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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와 정리 Tip

가습기를 청소 해봐요

by 호기심파파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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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따뜻해 지고 있어요. 

 

겨울 내내 아이방의 습도를 책임져준 가습기를 

슬슬 치워야 할때가 온거 같아요. 

 

가습기는 자주 씻어줘야 하지만, 
특히 봄이 와서 당분간 창고에 넣어놔야 할때는
정말 말끔하게 씻어서 넣어줘야 하죠. 

그래서 오늘은 가습기를 씻는 법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저희집은 COOLEAN CL420이라는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전에는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제로웰 자연 기회식 가습기
를 사용했었는데요. 

말이 나온김에 짤막한 리뷰도 좀 해볼께요. 

 

 


1.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요즘에는 220W버전도 나와서

편하게 사용 할 수 있기는 한데요. 

 

저는 예전에 사서 사용했었기 때문에 

"변압기"라는 
구시대의 유물을 사용해야 했었어요. 

중학교 이후로 처음 봐서 좀 당황했어요.

가열식 가습기의 가장 큰 장점과, 

제가 구매를 결정했던 이유는
바로 

세척이 쉽고,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가열식 가습기는 간단하게 말하면 

물을 끓이는 주전자 같은 거에요. 
그래서 내부에 별다른 부품도 없습니다. 

통안에 물을 넣고, 

끓이면 수증기가 나와서 습도를 올려주는 건데요. 

세척할때는 구연산을 조금 넣고 

세척 모드로 틀어놓기만 하면
내부의 물때를 말끔하게 씻어 낼 수 있어요. 

대신 물을 직접 끓이는 식이라서 

물때는 다른 가습기보다는
많이 생기는 편이에요. 

하지만 이 가습기는 소음이 꽤 있는 편이고, 
가습력이 너무 좋아서 

방문을 닫아놓고 사용하게 되면
방에 곰팡이가 생길 정도에요. 

가습기를 깨끗이 씻을 수 있어서 좋은데, 
방에 곰팡이가 생긴다니, 

용납할 수 없죠.

그래서 다른 가습기로 갈아타게 됩니다. 

 

 


2. 제로웰 자연기화식 가습기  

이 가습기는 내부에 있는 팬이 돌아가면서 

물을 날리는 식이에요. 

원리는 간단해요. 

물을 가득 담은 대야에 

선풍기를 틀어놓은 겁니다. 

그러면 바람이 불면서 

물이 증발되겠죠?

빨래 말릴때 

선풍기 틀어놓는 것과 같아요. 

위쪽에 달려있는 팬이 돌아가면서 

물이 담아져 있는 통에
바람을 불어넣는 식인데요. 

가끔 모기 같은 것도 잡혀 들어가는 건 장점이긴 해요.

하지만 이 가습기는 가습력이 약해요. 
모기는 잡아주는데, 가습력이 약하다니..

이름을 바꿔줘야 겠어요.

 

모기트랩.

그래서 이 아이도 갈아타게 됩니다. 

 

 


3. COOLEAN CL420

 

이 아이는 복합식 가습기에요. 

 

회사에서 다른분이 사용하는걸 보고 

가습력과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해봤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상당히 잘 사용하고 있어요. 

초음파와 가열식이 합쳐진 식이라고 하는데요. 
소음도 그다지 크지 않고, 
세척도 많이 어렵지 않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가습기 청소를 해볼께요. 


가습기 청소의 기본은

구연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구연산은 물때를 지우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살균 능력이 좋고, 

냄새가 나지 않아 
물때를 지우는데 아주 좋아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COOLEAN CL420을 예로 들어서
청소하는 법을 알아 볼께요.

 


가습기는 언제 청소를 해주어야 할까요?

 


매일 씻어주면 좋은걸 

모르는 사람은 없어요. 
하지만
매일 씻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죠. 

 

밤사이에 사용한 가습기를 
아침에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솔로 적당히
문질러 준다음에 

빠짝 말려서 밤에 사용하면
제일 좋아요. 

하지만 우리가 필요한건 

가습기에 끼여있는
물때와 세균들을 

어떻게 씻어내느냐 겠죠. 

그래서 저는 2주에 한번 정도 구연산 청소를 해줘요. 

먼저 가습기의 부품들을 분리한 다음에
따뜻한 물에 구연산을 풀어서 담궈 놓습니다. 

COOLEAN CL420 같은 경우에는 

위쪽에 물을 담는
통에 있는 나사를 풀어서

 안쪽 고무 덮개까지
꺼내서 씻어줘야 해요. 

 

손을 넣어서 만져보면 그 고무 부분이

미끌미끌하니 물 때가 많이 끼여있어요.

그리고 그 통까지도 물에 담궈 줍니다. 

물을 담는 통에는 전자기기가 없으니,

물에 담궈도 괜찮아요. 

그리고 

아래쪽 전자기기가 있는 쪽에는
따뜻한 물을 물이 잠기는 곳에 넣어두고

구연산을 조금 풀어줘요.

그렇게 2시간 정도가 지난 다음에

깨끗한 솔과 물로
구석구석 씻어주면 되요. 

아래쪽 전자기기가 있는 쪽에는

구연산이 혹시라도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솔로 다 씻어준 다음에

깨끗한 물로 3~4번 정도 잘 
헹궈 주세요. 

그러면 가습기 내에 남아 있던 

물때와 함께 세균들도 모두 
씻어낼 수 있어요. 

그렇게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잘 말려서 물기를 싹 없애고,
다이소에 파는 김치 비닐 봉투 큰거에

가습기를 잘 담아서
다음 겨울을 기다리시면 되요.

 

 


요약


가습기 청소는 매일 씻어주는게 제일 좋아요

 

2주에 한번은 디테일하게 씻어줘요.

 

구연산을 사용하면 깨끗하게 청소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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