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딘과 마데카솔 그리고 에스로반

 

배가 고파요.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국밥을 먹어야 할까요?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냉면을 먹어야 할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에 컵라면을 먹을까요?

 

먹고 싶다고 아무거나 먹으면 안되죠. 

 

스키장에서 신나게 스키를 타고 놀다가 잠깐 쉬면서 냉면을 먹을까요?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하고 놀다가 국밥을 먹을까요?

 

소개팅 하는데 편의점 가실꺼에요?

 

 

패션에 TPO라는게 있어요. 

 

시간 TIME

 

장소 PLACE

 

상황 OCCASION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는 적절한 복장을 해야 한다는 거죠. 

 

장례식장 가는데 흰옷에 흰티에 빨간모자 포인트로 하고 

 

거울보며 웨모췌크! 외치고 가지 않자나요?

 

 

오래 기다리셨어요.

 

상처도 그렇습니다.

 

상처에 따라서 우리가 어떤걸 발라야 할까요.

 

후시딘? 전통의 후시딘이죠. 

 

마데카솔? 이거 항문에 바르면 새살이 돋아나서 항문이 막히나요?

 

에스로반. 육아 시작하면 알게되는 만병 통치약이죠. 

 

과연 우린 이 연고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사용하고 있을까요?

 

이제 알아봅시다. 

 

 

1. 후시딘(Fucidin)

 

성분 : 퓨시드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한 일반의약품 연고제

 

덴마크 제약회사인 레오파마사에서 1980년 개발 했어요. 

 

한국에서는 동화 약품이 레오파마로부터 원래죠를 수입해서 생산하는 식으로 판매 하고 있어요. 

 

주 성분인 퓨시딘산은 곰팡이에서 추출한 성분인데요. 

 

후시딘은 상처나 감염부위에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해 줘요. 

 

그러니 후시딘을 사용할때는 

 

피부의 감염성 질환, 상처, 찰과상, 화상 등의 치료에 사용하시면 되요.

 

 

 

2. 마데카솔(Madecassol)

 

성분 :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연고

 

독일의 바이엘사에서 개발해서 한국에서는 1970년 부터 동국 제약에서 제조 판매 하고 있어요. 

 

주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는 식물 추출물 성분이 들어 있어요. 

 

상처 치유를 촉진해주고, 염증을 줄이고 피부 재생을 도와줘요. 

 

그러니 마데카솔은

 

찰과상, 절개 상처, 화상등의 치료에 사용되요.

 

주로 상처의 치유를 돕고 흉터 형성을 억제 한다고 해요.

 

 

 

3. 에스로반(Bactroban)

 

성분 : 에스로반의 주요 성분은 무피로신 이에요. 

 

여러분 이거 좀 주목 하셔야 해요. 

 

우리에게 상처엔 후시딘

 

새살이 솟아나는 마데카솔

 

이렇게 기억하고 있으시죠?

 

기존 연고들이 균의 항생제 내성이 생겨서

 

채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대요. 

 

그래서 무피로신을 활용한 연고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에스로반은 세균성 피부감염, 모낭염, 외상 후 감염등에 사용하면 좋다고 해요. 

 

 

각 연고들의 적용 범위

 

1. 항균 효과

 

후시딘과 에스로반은 항균 작용에 좋아요. 

 

하지만 마데카솔은 항균 작용 보다는 상처 치유와 항염 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2. 상처 치유 촉진

 

새살은? 마데카솔이죠. 

 

마데카솔의 센텔라 아시아티카 추출물이 콜라겐 합성을 돕고 상처 재생을 촉진 한다고 해요. 

 

 

3. 사용처

 

후시딘과 에스로반은 주로 세균 감염을 동반한 상처나 피부 감염에 사용해요. 

 

그리고 마데카솔은 찰과상, 절개 상처, 화상 등의 일반적인 상처에 사용하고,

 

감염 예방보다는 치유 촉진에 더 중점을 두고 있어요. 

 

 

 

요약

 

연고마다 각기 특색이 있어요. 

 

후시딘과 에스로반은 항균 작용이 필요한 상처에 써요

 

마데카솔은 치유 촉진이 필요한 상처에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