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4 빗물펌프장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봄 비가 주룩주룩 오네요. 슬슬 겨울이 끝나고 봄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길고 긴 여름이 오겠죠. 여름이 오면 폭우가 오겠죠. 그러면 뉴스 여기저기에 장마, 침수, 그리고 빗물 펌프장이라는 단어가 계속 들리게 될꺼에요. 빗물 펌프장? 그게 뭐 하는 곳일까요? 물이 많으면 그냥 하수도로 흘러가면 되는 거 아니야?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빗물 펌프장이란 뭘까요? 정의는 간단해요. 빗물 펌프장은 폭우가 내릴 때 도시가 침수되지 않도록빗물을 강제로 퍼내는 시설이에요. 보통 비가 조금 오는 날엔 도로에 있는 배수구를 통해물이 하수관으로 흘러가고, 다시 하천으로 빠져나가요. 그런데 비가 너무 많이 오면 하수관이 감당을 못하죠.물이 넘치고 역류하게 되면서 도로가 물바다.. 2025. 4. 5. 인덕션 원리는 뭘까? 아이에게 저녁밥을 해주려고 고민을 하다가 계란찜을 메뉴로 골랐어요. 대학생 때는 그래도 작은 뚝배기로 계란찜 자주 해먹었었거든요. 작은 뚝배기에 물을 붓고 인덕션 위에 올렸어요. 그리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문득 의문이 생겼어요. 저도 이사하면서 처음 인덕션을 써보게 됐는데요. 불도 없고, 불판도 안 뜨거워 보이는데 음식이 익어요.신기했죠. 그 와중에 더 신기했던 건… “어? 뚝배기 올렸더니 작동을 안 해! 왜!?” 거기서부터 궁금증이 시작됐습니다.“얘는 불도 없고, 불판도 안 뜨거운데 어떻게 익히는 거지?”“뚝배기는 왜 안 되는 거지?”참을 수 없죠. 한번 찾아볼께요. 인덕션은요, 불을 쓰는 게 아니라 전기를 씁니다. 이건 다들 알죠. 이것도 몰랐다면 그냥 가스버너 쓰세요. 그런데 그 다음부터.. 2025. 4. 4. 개화시기? 언제 꽃이 피나? 창밖을 보니 벚꽃이 필까 말까 고민하고 있네요.꽃봉오리들이 하나같이 "나가야 하나? 아직 추운 거 아냐?" 회의 중인 느낌이에요. 이쯤 되면 벚꽃도 회의체제를 도입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그런데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이 꽃들이 도대체 언제 필지 누가 정하냐고요. 꽃 회장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나 피는 건 또 아니잖아요? 결론부터 말하면, 꽃도 계산합니다.정확히 말하면 기상청이 계산하죠.벚꽃도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해 알람 맞추고 있는 겁니다. "3월이니까 벚꽃 피겠지!" 라고 생각하셨다면 과학의 명예훼손이에요. 꽃은 감성으로 피지 않아요.온도, 그것도 누적 온도로 피는 겁니다. 이걸 개화 예측 모델이라고 하는데,기상청에서는 이 모델 중 "온도 합 모델"(Temperature Sum Model)을 .. 2025. 4. 3. 겨울에 모기는 어디에 있을까? 창밖을 보니 하늘하늘 눈이 날리고 있네요. 겨울은 추워서 싫어요. 추운게 싫은게 아니에요. 추운거야 옷 한두개 껴입으면 괜찮죠. 이불속에 들어가서 전기장판 키면 천국이 따로 없죠. 하지만 가스비가 나오면 싫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여름도 싫지 않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꺼에요. 여름도 물론 싫죠. 에어컨이 쓰는 전기가 어마어마 하니까요. 하지만 여름은 뭐가 싫냐고 물어보면 떠오르는 건 전기세가 아니더라구요. 모기가 싫어요. 지구상의 생명체 기본은 팔과 다리 합쳐서 4개가 기본입니다. 아, 물고기요? 뱀이요? 좋아요. 팔 다리 합쳐서 4개 이하까지는 지구상 생명체로 치죠. 그 이상은 개인적 과학의 지식에 기반해서 봤을때 진화적인 면에서 진작에 사라졌어야 할 생명체에요. 문어,.. 2025. 1. 13. 이전 1 2 3 4 5 ···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