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세면대는 화장실의 얼굴과도 같은 존재에요.
우리가 처음 사람을 만날때 얼굴을 보면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첫인상을 가지듯이,
처음 화장실에 들어가서 세면대를 보면 이 화장실이 어떤 화장실인지에 대한 첫 인상을 가지게 되죠.
그런 의미에서 세면대는 제가 항상 예의주시 하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세면대는 보통 도기로 만들어져 있어서, 청소하기가 많이 까다롭진 않아요.
그릇을 만들듯이 흙은 구워서 만들기 때문에, 때가 끼더라도 잘 청소하면 처음 샀을때 처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그만큼 다양한 청소방법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몇가지 추천할 방법들을 알려드릴께요.
필수 아이템은 청소 솔 이에요.
세면대의 수전 근처는 특히나 곰팡이나 때가 잘 끼는 곳이에요.
세제만 뿌려놓고 나중에 물로 씻어낸다고 해서 깨끗하게 닦이지 않으니, 가장 기본적인 청소솔을 준비해줘야 합니다.
청소솔로 수전 근처와 벽과 붙어 있는 곳 등 구석진 곳을 잘 청소해줘야 해요.
자주 씻어주지 않으면 화장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분홍색 물때가 생기는데요.
공기에 떠다니는 미생물이나, 곰팡이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니
눈에 보일때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아요.
1. 화장실 청소용 세제
베이직이죠. 베이직은 가장 손쉽고, 편안합니다.
다이소에 파는 2000원짜리 기본 화장실 세정제를 사용해서 솔로 잘 문지르기만 하면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향도 다양하고, 기본적으로 스프레이 분사 방식이라,
원하는 곳에 도포한뒤에 솔로 살살 문질러만 줘도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자주 청소를 하는 저에게는 한번 청소할때 사용하는 양도 많고 해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2. 손소독제
다들 코로나때 구비했던 손소독제가 집에 한두개씩은 있으실꺼에요.
이제는 사용하지 않아서 어딘가 방 한구석에 놓여있을 손소독제는 생각보다 청소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깜빡하고 유통기한이 지나버려서 버리려고 했던 소독제를 버리지 말고 청소에 활용해 보세요.
손소독제에는 소독용 에탄올이 70~80%정도 함유되어 있어서 살균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그중에서 젤타입으로 되어 있는 소독제로 세면대를 청소하면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끼실 수 있어요.
판매되고 있는 화장실 청소용 세제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이 거품이 분사되는 방식이에요.
그렇다보니, 세면대의 위쪽에 뿌리면 때가 불때까지 잘 붙어 있긴 하지만, 옆면에는 그냥 흘러내리는 걸 보실수 있어요.
우리가 자주 화장실을 청소한다면 그렇게 흘러내리더라도 그냥 솔로 슥슥 문지르면 씻을 수 있겠지만,
자주 청소를 안했다면 때를 좀 불려야 깨끗하게 청소 할 수 있을꺼에요.
그런곳도 이 손소독제는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스펀지 같은곳에 손소독제를 짜서 세면대 전체를 슥슥 문지르시면,
젤타입이라 금방 흘러내리지 않아요.
그렇게 5분정도 기다렸다가 솔로 문지르면 정말 깨끗하게 닦이는 걸 보실 수 있어요.
티비에서 가끔 설거지 세제 광고를 하면 보실 수 있는 장면 있죠?
그릇을 행구고나서 손으로 싸악 하면 뽀드득 소리나는 그 장면이요.
똑같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꺼에요.
그리고 손소독제를 추천하는 가장큰 이유는 세정력도 좋지만, 곰팡이가 잘 없어집니다.
화장실을 쓰다보면 구석진곳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를 많이 겪으실 꺼에요.
이런 곰팡이 같은 경우는 곰팡이 전용 세제를 사용하거나 해야 하는데,
손소독제를 도포해놓고 반나절정도 놔두면 곰팡이도 사라진답니다.
3줄 요약
세면대는 화장실의 얼굴이에요
세면대 청소에는 손소독제가 좋아요
손소독제로는 곰팡이도 청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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