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청소하면서 락스를 많이 언급했었어요.
청소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락스인데, 어떤 것인지 자세하게 알고 사용하는게 좋을것 같죠?
우리가 시중에 구매 할 수 있는 락스는 보통 원액을 물에 섞어서 희석한 상태를 사용하고 있어요.
원액은 그야말로 독성이 엄청나고, 그런 원액을 희석한 것도 우리가 물에 섞어서 사용하고 있으니,
얼마나 독한지 아시겠죠?
원액은 가정에서는 구할수가 없고, 실험용으로 사용할때도 안전보호구를 갖추고 사용한다고 해요.
1. 살균 소독력
락스는 살균 소독용으로 널리쓰여요.
소독용 에탄올보다도 강력해서 락스는 단백질 구조로 이루어진 결합이라면 뭐든지 파괴해 버린다고 해요.
세균의 단백질 막을 파괴해 버려서 세균이 녹아서 없어진다고 합니다.
어려운 말이죠?
쉽게 말해서 기름때 같은 것도 소독용 에탄올보다도 더 잘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기름때 역시나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그래서 락스 희석해서 주방도구나 식기 소독 세척용으로 사용하기도 해요.
2. 표백력
산화력이 강해서 표백용으로 많이 사용해요.
과거에는 일본에서 흰 참깨가 비쌌을때는 검은 참깨를 락스로 표백해서 속여서 팔았다고도 해요.
하지만 흰빨래를 한다고 무조건 락스를 조금 넣어서 빠시면 위험해요.
흰색 옷중에는 흰색의 실을 사용해서 만들지 않고,
흰색을 염색을 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락스가 흰색을 탈색시켜서 노랗게 되어 버리기도 해요.
당연히 색이 있는 빨래는 더욱 조심해야 겠죠?
옷의 소매나 목등에 자외선 차단제가 일부 남아 있으면 이것도 탈색을 일으키기도 해요.
세탁기 청소에도 사용할수 있다고 하지만, 락스는 다른 금속을 부식시킬수 있어서 활용하기에 좀 꺼려지긴 해요.
3. 세정력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세제들은 세제안의 성분이 오염입자에 들러붙어
오염입자와 함께 물에 녹는 방식으로 세정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락스는 세정력이 아예 없어요.
락스를 사용해서 청소를 한다는건 살균소독력을 사용한 단백질 제거와 표백력을 이용하고 있는 거랍니다.
머리카락도 녹일 수 있는 락스이지만, 실제로 락스를 이용해서 하는 청소는 살균 소독에 가깝다고 보셔야 해요.
그래서 화분에 곰팡이가 끼었을때 몇방울을 물에 타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건 아끼는 식물의 잎이 노래지거나, 반응후에 락스가 소금으로 변해서
안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니 조금 위험할것 같아요.
비율을 맞추어 희석하면 과일 채소등 식재료 살균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꼭 사용하고 난 뒤에는 차가운 물로 꼼꼼하게 다 씻어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4. 주의점
락스를 사용할떄 환기를 꼭 하셔야 해요.
락스를 사용할때 냄새나 흡입 때문에라도 마스크를 쓰라고 권유 하고 있는데요.
유한락스 홈페이지에 가보면 락스를 사용했을 때 나는 냄새는 특별히 위험한 성분이 있는 건 아니라고 해요.
개인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냄새가 불쾌하거나
머리가 아프다는 분들도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뜨거운물로 희석하지 마세요.
이것 역시 유한락스 홈페이지에 가보면 왠만하면 위험한 상황까지 발생하진 않는다고 하지만,
가열할 경우 화학 반응이 빨리 일어날 수 있어서 위험할 수 있다고 해요.
한마디로 위험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란 거죠.
우리가 안전밸트 안맨다고 사고가 꼭 나는건 아니지만, 위험한 상황은 벗어날 수 있는 것 처럼요.
락스를 뜨거운 물에 섞거나, 가열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무조건 발생하진 않지만,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대요.
다른세제랑 섞지 마세요.
오히려 이부분은 진짜 위험한 거에요.
락스가 다른 세제랑 섞일 경우 염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독성 가스가 발생하는 건데요.
락스는 절대 다른 세제랑 섞어서 사용 하시면 안되요.
요약
락스는 세정력이 없지만 살균 소독 능력이 뛰어나요
용도에 따라 희석해서 사용해야 해요
다른세제에 섞어서 사용하면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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